하나대투증권은 5일 보고서를 통해 “가스판매량 둔화와 7월 공급 마진 동결로 국내 사업부 실적 부진은 불가피하지만, 해외 영업이익이 2·4분기 676억원으로 전년대비 67.7%가 증가하는 등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목표주가 7만5,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민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올 상반기 해외사업부 영업이익은 1,047억원으로 전년대비 25.5% 증가했다”며 “이라크 주바이르 생산량이 증가하고 미얀마 실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신 연구원은 “이라크 바드라 광구 생산 시작으로 올 해외 이익은 2,202억원, 2015년은 3,280억원이 예상된다”며 “해외 실적 증가로 국내 실적 부진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