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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영 27일 공매입찰/서울은/24일까지 신청접수
입력1996-12-17 00:00:00
수정
1996.12.17 00:00:00
서울은행은 지난 8월 부도를 낸 건영과 4개 계열사 공개매각 일정을 공고하고 27일 입찰을 실시키로 했다. 서울은행은 오는 20일 입찰설명회를 열고 24일까지 입찰신청을 받아 27일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서울은행은 최근년도 매출액 5천억원 이상 또는 총자산이 7천억원 이상이며 금융기관 기업체종합평가표상 평점 50점 이상, 인수 후 3년이내에 1천억원 이상 투자가 가능한 업체만이 응찰에 참여할 수 있다고 공고했다.
건영 인수를 희망하는 업체로는 동성종합건설, 제일제당, 대성산업, LG, 한솔, 고합, 벽산, 한화그룹 등이 거론되고 있다.
서울은행은 이같은 조건을 충족하는 업체중 내정가 이상으로 인수가를 제시하는 기업에 건영을 넘겨줄 방침이다.
서울은행 관계자는 『건영의 자산 부채 실사 결과 자산이 8천9백44억원으로 부채보다 5백44억원이 많아 오는 27일 실시될 두번의 입찰에서 낙찰기업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권홍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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