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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15일 경기도,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경기도에 어린이 통학버스 승ㆍ하차 보호기 ‘천사의 날개’ 1,500개를 기증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천사의 날개는 통학차량 문에 부착하는 어린이 보호장치로 승하차 시 뒤따르던 오토바이나 자전거 등과의 충돌사고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해준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도는 도 내 어린이 통학차량에 천사의 날개 설치에 대해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현대차와 안실련은 현대차 해피웨이 드라이브 사이트(www.happyway-drive.com)를 통해 신청을 받아 천사의 날개를 무료로 지급할 계획이다.
천사의 날개 보급과 더불어 현대차는 경기도, 안실련과 ▦어린이 교통안전 자료 보급 및 교육 ▦어린이 통학차량 신고 의무화 추진 ▦어린이 교통안전 홍보 및 캠페인 전개 등을 공동으로 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경기도청 내 강당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송자 안실련 대표, 김충호 현대차 사장을 비롯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시민단체 등이 참석했다. 김충호 현대차 사장은 “이번 천사의 날개 기증을 계기로 경기도 내 어린이 통학차량 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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