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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ㆍ배추등 채소류 대부분 오름세
입력2003-02-27 00:00:00
수정
2003.02.27 00:00:00
안길수 기자
우천 및 일조량 부족으로 수확량이 감소한 오이ㆍ풋고추와 개학을 앞두고 수요가 증가된 무ㆍ배추 등 채소류 대부분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장기저장에 따른 상품성 저하와 딸기ㆍ참외 등 대체 소비로 거래가 부진한 저장 과일류는 내림세를 보였다.
양파는 현재 저장 중인 재고 물량이 제주산 조생종이 본격 출하되는 4월 초까지 충분하지 못 할 것으로 예상되자, 저장 업체들의 출하 조절과 도ㆍ소매상들의 판매물량 확보 등으로 오름세를 기록했다.
무와 배추는 각급 학교 개학을 앞두고 김치 공장 등 대량 소비처 수요 증가와 김장김치 소진에 따른 일반 가정집 소비 활발로 역시 오름세를 나타냈다.
배는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와 딸기 등 대체 소비로 내림세를 보였다.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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