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제현 연구원 등은 “2014~2016년 글로벌 여객 수요 증가율은 6%로 견조할 전망이며, 공급 증가율은 2013년 7.1%로 고점 형성한 후 하향 안정화되는 추세”라며 “수급이 완전히 역전되는 것은 아니지만, 방향성이 개선되고 있고, 화물기 수급 개선 가능성은 더욱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KDB대우증권은 항공유가가 최근 113달러로 하락하는 등 비용 부담이 완화되고 있는 점을 들어 대한항공의 향후 이익 변동성이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그동안 이익 수준이 크지 않아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항공사업부문도 향후에는 점차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2013년 매출액 7,642억원, 영업이익 210억원 (영업이익률 2.8%)를 기록했던 동 사업부문은, 2014년에는 매출액 8,000억원 이상, 영업이익률 10% 이상은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