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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은 히알루론산 필러 제조를 위한 독자기술에 대해 ‘보건 신기술 인증(NET) ’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히알루론산 필러는 1990년대 중반부터 유럽에서 개발돼 안면주름이나 함몰부위에 부피를 부여하거나 안면 윤곽을 개선하는데 주로 사용되는 물질이다. 국내에서도 현재 100여 종이 넘는 제품이 출시돼 판매되고 있지만, 히알루론산 필러 제조기술에 대한 NET를 획득한 것은 아모레퍼시픽이 처음이다.
아모레퍼시픽은 NET인증을 획득한 ‘반고체 가교공정을 이용한 히알루론산 필러제조기술’이 지난 2009년부터 기술연구원에서 최근까지 연구 및 상품화를 진행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술을 통해 제조되는 히알루론산 필러는 기존 제품보다 히알루론산이 2배 정도 많으며 높은 탄성을 바탕으로 뛰어난 윤곽 보정 및 리프팅 효과를 기존 제품들보다 오래 지속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해당 기술을 통해 제조되는 히알루론산 필러 제품을 태평양제약의 ‘클레비엘’을 통해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인증식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충북 청원군 오송읍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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