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는 7일 금융투자 업계, 감독 당국, 법률전문가로 구성된 '소장펀드 출시 준비단'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준비단은 정찬형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가 위원장을 맡고 자산운용사 대표이사 10명, 본회(간사), 실무지원단(상품분과·판매분과)으로 구성됐다.
소장펀드는 연소득 5,000만원 이하의 근로소득자가 연간 600만원을 투자할 경우 연말정산시 약 39만6,000원을 환급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조세특례제한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하위 법령의 정비가 완료되는 올해 1·4분기 중 상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준비단은 올해 3월 이내에 상품이 원활하게 판매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조속히 완비하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상품 기본구조 가이드 제정 △공동홍보방안 마련 △판매 관련 인프라 구축 지원 △불완전 판매 방지를 통한 투자자보호 등의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소장펀드 출시 준비단은 세부추진 사업에 대한 구체적 일정 및 수행방안을 확정해 올해 3월 상품이 출시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소장펀드가 서민층 및 신입사원들의 필수상품(Must-have Item)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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