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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끊고 돈도 버세요"
입력2004-04-30 00:00:00
수정
2004.04.30 00:00:00
조영주 기자
하이스코가 금연펀드를 운영, 직원들의 금연을 돕고 나섰다.
이 회사는 최근부터 금연희망자를 대상으로 10만원의 펀드를 모아 금연에성공하는 직원에게 20만원씩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매월 금연포 상을 실시해 금연펀드에 참여하는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워줄 계획이다.
금연에 실패할 경우 10만원은 펀드기금으로 편입된다.
금연에 성공한 사람이 많아 지불금이 많아질 경우 회사측에서 모자라는 금 액을 지원하고 반대로 기금이 남을 경우 금연 실패자에 대한 금연처방 지원금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측은 금연 성공을 돕기 위해 금연침을 시술하고 금연보조제를 제공하기로 했으며 매월 의학 검사를 통해 흡연 여부를 점검한다.
하이스코의 한 관계자는 “강압적인 금연령 시행보다 자율적인 방식으로 임직원의 흡연율을 낮춰갈 계획”이라며 “금전적인 동기부여 효과도 기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02년부터 ‘금연서약제도’를 도입해 금연을 약속한 직원과 가족에게 여직원회가 축하메시지와 선물을 제공하는 등 금연분위기 조성을 유도해왔다.
조영주기자 yj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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