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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 첫 현장 실태조사

하도급 관계 등 다각적 분석

이르면 2월초 결과 공개

정부가 국내 첫 서비스업 산업 실태조사를 시작해 올해부터 매년 조사 결과를 공표한다. 서비스업종의 모든 부문에서 경영항목들을 다각적으로 추적 분석하는 조사방식이어서 산업정책 개발은 물론이고 해당 업계의 창업·경영전략 수립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이 같은 내용으로 서비스업 산업 실태조사 용역을 받아 해당 업계의 4,000여개 업체를 표본으로 하는 1차 초벌조사를 최근 마쳤다. KDI는 초벌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세부 분석을 한 뒤 이르면 다음달부터 매년 초 기재부와 함께 분석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직접 사업현장들을 방문해 2~3시간씩 경영 관련 10여개 주제를 파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요 주제로는 기업구조, 재무현황, 인사·노무 방식, 영업 방식, 하도급 관계, 대외거래 실태, 경영혁신 등이 담겼다.

이에 따라 서비스업체들이 창업을 하면서 문을 닫을 때까지 어떻게 운영되는지 기업의 생애를 아우르는 경영 데이터가 국가 차원에서 축적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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