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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모건스탠리딘위터 합병/자산 200억불… 미 최대증권사 부상
입력1997-02-06 00:00:00
수정
1997.02.06 00:00:00
【뉴욕 APDJ=연합특약】 미 대형 투자은행인 모건 스탠리사와 증권업계 3위인 딘 위터가 1백억달러 규모의 합병을 단행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5일 보도했다.합병회사는 자산규모(시가기준)가 모건스탠리의 88억달러와 딘 위터의 1백30억달러를 합해 최소 2백억달러를 넘어 메릴린치사를 제치고 미 최대 증권회사로 발돋움하게 됐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저널지는 또 기관투자가를 상대로 한 도매 업무에 강점을 지닌 모건 스탠리와 개인 고객 위주의 소매금융에 치중한 양사가 합병, 앞으로 미국내 도소매 금융업계간 인수합병(M&A) 작업이 잇따를 것으로 내다봤다.
합병회사의 명칭(잠정)은 「모건 스탠리 딘위터 디스커버(MSDD)」로 정해졌으며 딘 위터의 필립 퍼셀 최고경영자(CEO)가 새 회사의 회장직을 맡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건 스탠리의 리처드 피셔 회장은 새 회사의 사장직을 수행할 것이라고 저널지는 전했다.
양사의 이번 합병은 최근 소매금융의 핵심인 뮤추얼펀드(상호투자신탁)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됨에 따라 그간 도매업무에 치중해왔던 모건스탠리가 소매분야의 보완을 위해 추진한 것으로 현지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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