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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대총선 유망주자] 최상현 민주당 준비위원

언론계 출신인 최상현(崔相현<金변에 口(상)+月(하)>·51·사진) 새천년 민주당 준비위원은 12일 『냉소의 대상으로 전락한 정치를 바로 잡지 않고는 나라 발전을 기할 수 없다』며 이같이 정치입문 동기를 밝혔다.『정치권이 정쟁, 부패, 지역감정 선동 등의 고질병을 고치지 못하는 한 새천년의 미래는 요원하다』는 崔위원은 또 『국익과 민생을 위한 공동선(共同善)의 정치를 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76년 서울경제신문 기자로 언론계에 첫발을 내딛은 그는 88년 국민일보로 자리를 옮겨 경제부장·편집국장·수석논설위원을 거쳐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대한매일 논설위원으로 정치칼럼을 연재, 호평을 받았다. 崔위원은 『야당 등 기득권층의 저항에다 최근에는 경제위기의 고통이 완화되면서 국민들 사이에도 개혁을 탐탁치 않게 간주하는 흐름이 커졌다』고 우려하며 『개혁의 과실이 국민에게 돌아가는 정책을 추진하고 국민들에게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국민들도 개혁이 삶의 질을 높이고 국가 경쟁력을 키우는 길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국민과 함께 토론하고 고민하며 현실적인 대안을 내놓겠다』고 덧붙였다. 전북 김제에서 민주신당 공천을 겨냥하고 있는 崔위원은 『정당인과 언론계 출신, 기업인 등으로 지역 발전계획을 짜고 있다』며 『지역에 경쟁력있는 산업을 유치하는 등 농공(農工) 균형발전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주신공항 김제건설에 대한 일부 주민들의 반대여론을 지역이기주의로 몰지 말고 합리적인 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제에서 초·중학교를 나와 전주고,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한 崔위원은 『당내 공천이나 선거에서 상대방의 약점을 공격하는 네거티브(NEGATIVE)전략이 아니라 경쟁력과 정책으로 승부하는 포지티브(POSITIVE)전략을 지키겠다』며 페어플레이를 다짐했다. 고광본기자KB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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