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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논란, 코스닥시장에 충격"

<대우증권>

대우증권은 16일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논란이 증권시장에 단기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성주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식시장의 호재에 대한 민감도는 다소 둔화되고 있는 상황인데 이는 악재에 대한 민감도는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논란이 주식시장, 특히 코스닥시장에 작지 않은 충격으로 작용할 수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줄기세포 논란이 관련 테마주의 범위를 넘어 시장 전반의 실망 매물과함께 차익실현 매물을 불러오게 될 지와 ▲국내 수급이 충격을 얼마나 완충시켜 줄수 있을 지가 단기적인 관건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최근 주식시장이 호재에 둔감한 모습을 보여왔다는 점에서 줄기세포 논란이라는 돌발적인 악재는 주식 매도의 근거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면서 "그나마 위안인 것은 국내 수급이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줄기세포 논란으로 단기적인 투자심리 위축과 주가하락이 불가피해 보이지만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실적과 밸류에이션에 따라 종목을 선택해야 한다는 종목선정의 기준이 더욱 명확해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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