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을지로 SK텔레콤에서 열린 헌혈 행사에는 장동현 사장과 김봉호 노조위원장이 나란히 참여해 노사가 함께 메르스 극복 노력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헌혈 행사에는 SK텔레콤 본사 직원과 SK브로드밴드 등 자회사 구성원 등 모두 1,500여명이 참여할 전망이다.
앞서 SK그룹은 메르스 여파로 헌혈이 급감하자 혈액 수급 문제 해소를 위해 그룹 차원의 대대적인 헌혈 행사 개최를 결정해 현재 계열사별로 릴레이 헌혈이 이뤄지고 있다. SK그룹은 또 중소 상인들을 돕기 위해 헌혈에 참여한 임직원 숫자만큼 전통시장 상품권 10만원권을 주요 사회봉사 단체에 기부할 방침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