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산 연구원은 “한화테크윈의 사업이 삼성 그룹 내에서는 비주류였지만, 한화 그룹 내에서는 주류가 된다”며 “특히 방산과 항공기 부품 분야에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항공기 부품 분야는 글로벌 민항기의 수요 호조와 주요 고객인 한국항공우주의 선전을 바탕으로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고, 방산 분야는 한화 그룹의 시너지 전략과 한화탈레스의 활용 방안 등이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방산 분야 시너지 효과는 유도 미사일로 대표되는 정밀유도무기체계에 집중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다만, 지배구조 변경과 관련한 불확실성은 아직 남아있다”며 “아직 노사 관계가 정상화되지 못했고 하반기에 추가적인 자산 건전화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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