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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코스닥 전망] 테마주 중심 차별화 장세
입력1999-08-01 00:00:00
수정
1999.08.01 00:00:00
이병관 기자
대우사태가 진정되고 금리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낙폭이 컸던 은행주 등 대형주와 개별 재료주들이 반등하면서 주중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다시 하락세로 반전해 전주대비 9.51포인트 하락한 192.97에 한주를 마감했다.외국인이 7월들어 고가우량주 및 정보통신 관련주 매수를 강화하면서 지난해 6월 이후 13개월만에 월간 기준으로 처음 순매수로 돌아서 주목을 받고있다. 시장 최고가인 한국정보통신 매수를 지속했고 하나로통신, 서울이동통신 등 통신주와 엠케이전자 등 고가 우량주를 선별적으로 매수했다.
종목별로는 디지털방송 관련주와 자동차부품관련주 등 테마주가 강세를 보였으며 반기실적 호전에 힘입어 지엠피, 세인전자 등 실적호전주와 한국전지, 이일인텍 등 증자관련 재료보유주의 강세가 돋보였다. 반면 디지털임팩트, 인터파크 등 인터넷 관련주와 정보통신관련주는 약세를 나타냈다.
이번주는 금리 추이 및 대우사태 등 장외변수에 따라 주중 등락이 반복되는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형주와 테마주를 중심으로 차별화 장세가 전개되며 190~200포인트 내외의 박스권 장세가 예상된다.
종목별로는 현대중공업 등 일부 대형 우량주와 고가 우량 ·성장주의 경우도 주가하락시마다 기관투자자와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어 여타 종목에 비해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증자, 액면분할 등 재료보유주와 반기실적 발표가 가시화하면서 실적호전주가 단연 강세를 보일 것이 확실해 보인다.
특히 거래소 시장과 마찬가지로 반도체 관련주, 자동차부품관련주, 디지털방송관련주 등이 지속적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이병관 기자 COME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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