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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방재정 29년만에 흑자전환 달성
입력1998-09-30 11:15:00
수정
2002.10.22 07:36:14
미국은 98회계연도에 만성적인 연방예산 적자에서벗어나 흑자재정을 이룩했으며 흑자규모도 당초 예상보다 큰 7백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마이클 매커리 백악관 대변인은 29일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98회계연도가 끝나는 마지막날인 30일 오전(현지시간) 백악관 로스 가든에서 29년만에 처음으로 연방예산 흑자재정을 구현한 대통령으로서 자축행사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연방재정은 지난 69년 리처드 닉슨 대통령 취임 첫해 흑자를 기록했으나이후 지금까지 적자행진을 계속해왔으며 92회계연도에는 적자폭이 2천9백억 달러로사상최고를 기록했다가 97회계연도에 2백19억 달러로 감소했었다.
미국 연방정부 재정이 98회계연도에 흑자로 전환한 것은 8년간의 장기호황과 주가상승 덕택에 세수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공화당이 주도하는 의회와 민주당 행정부는 작년에 세율을 올리고 재정지출을크게 삭감, 2002년까지 흑자재정을 실현하기로 합의했는데 실제 흑자달성이 예상보다 조기에 이룩된 것이다.
뉴트 깅리치 하원의장은 이날 공화당이 연방의회를 장악한 이후 사회복지와 의료지출을 전면 재검토하고 정부지출을 삭감하는 등 흑자재정 구현을 위한 노력을 광범위하게 벌여왔음을 상기시켰다.
한편 미국 재무부는 지난 5월 98회계연도 재정흑자폭이 3백9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연방의회는 지난 7월 6백30억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최종흑자규모 집계는 다음달 19일께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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