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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2000/떠오르는 벤처10곳] 파인셀
입력2000-01-05 00:00:00
수정
2000.01.05 00:00:00
박형준 기자
파인셀은 이미 외국의 한 기업으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양산설비를 도입키로 했다. 성남 인근에 세워질 공장에서는 월 30만셀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자동화라인이 구축되는 올해 상반기부터는 시제품을 세상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란 기대에 부풀어 있다. 시제품은 곧 삼성·LG전자 등 국내 이동통신 제조업체에 납품돼 성능시험을 받게 된다.본격적인 리튬폴리머배터리 양산을 앞두고 인력도 대폭 늘려야 한다. 이달에 연구부문을 지원할 마케팅 및 기술영업사원과 정보운용 및 관리요원을 모집한다. 3월에는 장비운영 및 생산직과 배터리 평가· 분석요원을 선발해 시험생산제품의 성능향상에 전력할 방침이다. 곧이어 품질부문의 생산·자재·물류관리직 사원을, 최종적으로 6월이 되면 공장에 투입될 생산인력을 뽑는다.
파인셀의 올해 사업계획에는 국내외 기술영업도 포함된다. 기술영업은 리튬 폴리머 전해질 제조기술과 양산공정의 설계기술 이전을 위한 것이다. 상반기중 국제학술발표회를 통해 본격화하기로 했다.
하반기부터는 신기술 프로젝트의 2차사업으로 자동차용 배터리 개발에 들어갈 것이다. 세계 전지산업을 주도해 나가기 위해서는 휴대용 전자부품에서 전기자동차용 배터리까지 갖춰야 하기 때문이다.
파인셀은 지난해 업계 처음으로 국내 독자기술로 리튬 폴리머전지의 고분자 전해질과 양산공정을 개발했다. 지난 92년부터 총 20억원의 연구비를 투입, 7년 만에 이뤄낸 성과였다. 현재는 리튬폴리머 전지의 배치(BATCH)급 양산설비를 갖추고 있다. 서울대학교 공업화학과·전기화학연구진이 세운 파인셀은 현재 2차전지 개발기술과 관련해 25개의 고유특허를 출원해 놓고 있다. (0342)704-4546
박형준기자HJ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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