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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복서 최충일씨 아들 출전 눈길
입력2006-01-24 17:15:37
수정
2006.01.24 17:15:37
박민영 기자
교포 아마추어 최제희씨
뷰익인비테이셔널은 풍성한 볼 거리를 제공한다.
국내 팬들의 관심은 아무래도 최경주(36ㆍ나이키골프)와 재미교포 아마추어 최제희(22ㆍ미국명 제이 최)에게 집중된다.
올해 두 차례 대회를 치른 뒤 1주일 휴식을 취한 최경주는 시즌 첫 '톱10' 입상을 목표로 출전한다. 그 동안 6차례 이 대회에 출전해 2002년 공동18위가 가장 좋은 성적인 최경주는 여전히 들쭉날쭉한 퍼팅이 상위권 입상의 관건이다.
또 한명의 한국계 선수 최제희는 70~80년대 한국 복싱을 주름잡던 ‘속사포’ 최충일(50)씨의 아들이다. 세계랭킹 1위에 올랐지만 끝내 세계챔피언의 꿈은 이루지 못했던 최씨는 캘리포니아에서 개인사업으로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다. 어바인 캘리포니아대(UC어바인)에 재학중인 최제희는 한국계 골프 유망주 가운데 한 명으로 지난해 전국대회인 뷰익아마추어인비테이셔널 우승으로 출전권을 받았다.
이밖에 올해 두번째 출전인 ‘플로리다 폭격기’ 버바 왓슨(미국)이 우즈, 댈리 등과 펼치는 첫 장타대결도 흥미 만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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