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ㆍ4분기 양호한 실적을 올린 YTN이 광고 단가 인상 효과에 힘입어 하반기이후 매출 성장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대신증권은 1일, “YTN이 지난 5월 단행한 케이블TV 광고단가 인상효과가 2ㆍ4분기 영업실적부터 일부 반영되고 있다”며 “광고단가 인상 효과는 추가적인 원가 소요 없이 수익 레버리지 효과를 창출하면서 3ㆍ4분기이후 매출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YTN은 전날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09억원, 30억원에 달해 전년동기대비 8.21%, 17.87% 늘어났다고 밝혔다. 김병국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2ㆍ4분기 광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으며 케이블TV 매체 파워 확대에 힘입어 과거 부실한 광고주 라인업에서 대형 우량 광고주로 광고주 스펙트럼이 견실해지며 영업이익 증가율(17.8%)이 매출 증가율(8.2%)을 웃돌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YTN의 2ㆍ4분기 영업호조는 본격적인 턴어라운드의 신호탄”이며 “유동성이 개선되고 부채비율이 감소되는 등 재무 건전성이 강화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YTN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6,3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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