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12일 보고서를 통해 “2009년 발사된 지구관측용 말레이시아 소형인공위성 수명이 완료됨에 따라 올 하반기 후속 모델 수주가 예상된다”며 “기존 제품에 고객 불만이 없는 한 재구매비율이 높아 수주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대당 가격은 3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쎄트렉아이는 내년 군정찰 위성사업을 통해 외형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석모 동양증권 연구원은 “2015~2020년까지 진행될 국방부 주도 정찰 위성 사업(총 예산 7,200억원) 중 쎄트렉아이가 수주 가능한 금액은 약 1,30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내년부터 위성사업 신규수주가 더해지면서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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