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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남산서 새해맞이 하세요"

서울시, 보신각·팔각정등서 다양한 행사 개최

서울시는 31일에 다양한 새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종로 보신각과 남산 특설무대에서는 31일 오후 11시 40분부터 새해1월 1일 오전 1시 10분까지 90분간에 걸쳐 타종행사를 비롯한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남산 팔각정 광장에서는 프랑스의 조명예술가 알렉산드로 콜린카가 구상한 ‘일렉트로닉 파이어’라는 작품이 공연돼 화려한 빛의 향연을 연출한다. 한강 둔치 운동장에서도 시민들의 소원을 담은 달집태우기 행사가 펼쳐진다. 시는 종로 보신각과 청계천, 서울시청 일대에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보고 교통대책도 마련했다. 세종로∼종로 2가 로터리, 광교로터리∼안국로터리 구간이 31일 오후 11시부터 1일 오전 1시30분까지 전면 통제되며 지하철 1호선 종각역과 5호선 광화문역은 혼잡시 무정차 운행을 할 예정이다. 행사구간을 운행하는 버스도 57개 노선 1,480대를 우회운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귀가 편의를 위해 1일 새벽 2시까지 지하철(종착역 기준)과 버스(현장 통과시간 기준)를 연장 운행토록 한다. 한편 시는 행사를 안전하게 진행하기 위해 경찰, 소방본부와 합동으로 현장상황실을 설치하는 한편 보신각과 남산, 한강변에 안전 인력 5,870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시민들이 부상을 입을 수 있는 사제폭죽의 반입 및 판매, 사용행위를 강력하게 단속할 방침이다. 법원은 폭죽불꽃으로 다른 사람이 다치면 ‘과실치상’죄가 적용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과실로 상해에 이르게 한 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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