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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면세점 입찰 CEO PT가 ‘최종 변수’…중견 14곳 후 대기업 7곳 順

서울과 제주 신규 면세점 사업자 선정을 위한 이틀 일정의 최종 심사가 9일 시작됐다.

관세청 면세점 특허심사위원회는 이날 오전 영종도 소재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대기업군이 참여한 일반경쟁입찰 2곳과 중소·중견기업 대상의 제한입찰 1곳 등 3곳의 서울 신규 면세점 특허에 대한 심사를 벌인다.

이어 10일 오전 중소·중견기업 대상의 제한 입찰인 제주 1곳에 대한 심사를 진행하고 나서 전체 심사 결과를 같은 날 오후 발표할 계획이다.

심사는 입찰에 참여한 각 업체가 5분간 사업계획에 대한 프레젠테이션(발표)을 하고 심사위원들이 20분간 질의응답을 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각 업체는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짧지만 강렬한 설명으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하며, 질의응답에서 깔끔한 답변을 해야 감점을 피할 수 있다.

면세점 선정의 최종 변수가 될 프레젠테이션은 누구든 할 수 있으며 각 사는 면세점 업무에 정통한 CEO를 내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첫날인 이날 오전 중소·중견기업 제한입찰에 참여한 14개 업체가 사업계획을 발표하며, 오후 4시께부터 대기업군의 일반경쟁입찰 발표가 시작된다.

일반경쟁입찰은 신세계디에프, 현대디에프,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SK네트웍스, 이랜드, 롯데면세점, HDC신라면세점 순으로 이뤄진다.

HDC신라면세점은 공동대표인 양창훈 아이파크몰 사장과 한인규 호텔신라 부사장 중 한 사람이, 신세계디에프는 성영목 대표, 현대DF는 이동호 사장, SK네트웍스는 문종훈 사장,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황용득 대표 등이 프레젠테이션할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제주 면세점 심사는 엔타스듀티프리부터 3개 사업자가 발표한다.

특허심사위원회는 관리역량, 지속가능성 및 재무건전성 등 경영능력, 관광 인프라 등 주변 환경요소 등을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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