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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상동지구 모델하우스 8.9일 12만명 몰려
입력2000-01-09 00:00:00
수정
2000.01.09 00:00:00
이학인 기자
부천신도시 부천시청 주변에 설치된 부천상동택지개발지구 동시분양 아파트 모델하우스 현장에는 개관일인 8일 4만여명, 9일 8만여명 등 이틀동안 12만여명의 수요자가 몰렸다.2000년 첫 대규모 아파트 공급인 이번 동시분양에는 주간사인 금호건설을 비롯 대우건설, 경남기업, 풍림산업 등 9개업체가 참가, 24~59평형까지 총 4,308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한다.
일요일인 9일 오후 2~4시에는 일시에 수천명의 수요자들이 몰려 각 모델하우스 앞에는 관람순서를 기다리는 줄이 40~50㎙씩 이어졌다. 속칭 떴다방(이동중개업자)들도 모델하우스 앞에 수십개의 파라솔을 설치하고 호객행위에 여념이 없었으며 계남대로 등 주변도로들도 모델하우스 방문객 차량으로 큰 혼잡을 이뤘다.
금호건설 박춘서(朴春緖)분양소장은 『새해 초부터 서울 강남 등 일부 지역의 전세부족 현상 등이 빚어지면서 수요자들이 내집마련을 서두르고 있는 것 같다』며 『상동지구 분양 아파트 대부분이 1순위에서 청약마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동시분양의 청약접수일은 12~15일이며 당첨자 발표는 21일이다.
이학인기자LEEJ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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