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IT 전문매체 ‘언박스테라피’(Unbox Therapy)가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6+를 손으로 구부러뜨리는 테스트를 진행했다.
언박스테라피가 23(현지시각) 유튜브에 공개한 실험 영상에는 두께 7.1mm, 무게 172g의 알루미늄 몸체를 지닌 ‘아이폰 6 플러스’가 구부러지는 장면이 담겼다.
힘을 줘 구부린 ‘아이폰 6 플러스’는 휘어진 채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영상에 등장한 진행자는 “가운데 부분에 힘을 줬는데 버튼 부분이 약해 위쪽이 구부러 진것 같다”며 “바닥이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휴대전화라 내가 방금 한 것처럼 힘을 주면 구부러 질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바지 주머니에 넣었을 때 옷이 얼마나 꽉 끼느냐에 따라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일”있다고 덧붙였다.
언박스테라피는 이날 ‘갤럭시 노트 3’를 구부리는 영상도 공개했다. 갤럭시 노트 3는 플라스틱 몸체와 가죽 뒷판이 적용돼 있다. 두께는 8.3mm, 무게는 168g이다.
실험 후 진행자는 “굉장하다. 아이폰6+와 같거나 혹은 더 큰 힘을 줬는데 이상한 소리가 나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전혀 구부러지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에 진행자는 한번 더 갤럭시 노트를 구부렸는데도 갤럭시 노트3는 거의 구부러지지 않았다.
그는 “내가 낼 수 있는 가장 센 힘으로 누르고 있다”며 “아주 조금 구부러 졌지만 완벽하게 작동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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