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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형펀드 신상품 잇따라] 판매중단상품 재판매도

주식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투신사들이 판매중단 상품의 재판매에 들어가고 있으며 신상품도 잇달아 내놓고 있다.대한투자신탁은 9일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공사채형으로 전환되는 「더블타겟」과 지속적인 고수익을 추구하는 「에버그린」을 다시 판매한다고 밝혔다. 더블타겟은 1년이내 15%이상, 2년이내 20%이상의 목표수익률을 고객이 정하고 목표 달성시 공사채형으로 자동전환되는 상품이다. 에버그린은 우리나라 최초의 주식형펀드인 「안성1월호」을 개칭한 것으로 펀드의 주식투자비율이 20~90%이다. 한국투신도 지난 94년 판매했던 신한국80시리즈를 최근 재판매하기 시작했고 지난 8일 새로운 스폿펀드도 선보였다. 기간이 길수록 목표수익률이 상승하는 일반적 스폿펀드와 달리 한국투신의 초일류 스폿펀드는 약세장에 대비, 기간이 지나면서 목표수익률이 하락하는 형태를 갖고 있으며 4일환매제가 적용된다. 국민투신은 당일환매제가 아닌 4일환매제 적용 스폿펀드인 「불스 스폿펀드 시리즈」를 최근 선보였다. 4일환매제란 투자자가 중도 현금상환을 요청하면 요청일로부터 4일째 되는 날 돈을 찾을수 있는 제도를 말한다. 투신사 관계자들은 『주가상승에 힘입어 과거 판매에 실패했던 주식형 상품을 다시 판매하기 시작했다』며 『아직 투자자들의 반응이 크지는 않지만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면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투신권 전체 주식형펀드 수탁금액은 이달들어 지난 7일까지 355억원이 순증하는데 그쳤다.【최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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