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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한 수 배웁시다”

최경주(33ㆍ슈페리어ㆍ테일러메이드)가 정교한 플레이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29일 밤 개막하는 미국 PGA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총상금 500만달러)에 출전하는 최경주는 지난주 뱅크오브아메리카 콜로니얼의 우승자 케니 페리, 준우승자 저스틴 레너드(이상 미국)와 1ㆍ2라운드에 한조로 편성됐다. 이들은 30일 오전1시50분 오하이오주 뮤어필드GC(파72ㆍ7,224야드) 1번홀에서 티 오프한다. 페리와 레너드는 콜로니얼CC에서 번갈아 9언더파 61타의 코스레코드 타이를 작성하며 1ㆍ2위를 나눠가진 부담스러운 상대들. 그러나 홀당 평균 퍼트 수 2위(1.694개)를 자랑하는 레너드와 드라이브 페어웨이 적중률 7위(74.6%)에 올라 있는 페리의 정교한 플레이에서 한수 배우는 기회로 삼겠다는 각오다. 최경주는 각각 1.804개와 64.1%로 이들 부문에서 모두 100위권 밖에 머물고 있다. 한편 6주만에 PGA투어에 복귀하는 타이거 우즈(미국)는 30일 오전2시30분 벤 크레인, 크리스 스미스(이상 미국)와 함께 1번홀에서 출발한다.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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