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한국콜마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6.09% 상승한 3만 3,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한국콜마는 장중 한 때 52주 신고가인 3만 4,0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기관이 38억원, 외국인이 16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날 주가 상승은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보인다. 손효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30일 보고서에서 “한국콜마는 지난해 주요 고객사인 브랜드샵 업체들의 할인 경쟁 강화와 2012년 실적의 기고 효과, 경쟁사 대비 신제품 대응이 미흡해 부진했지만 지난해말부터 적극적인 신제품 대응과 기고효과 소멸로 실적 회복을 보이고 있다”며 “1ㆍ4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한 1,002억원, 영업이익은 48.4% 성장한 79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한국콜마의 올해 전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7% 증가한 4,107억원, 영업이익은 51.1% 성장한 320억원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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