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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포커스/이번주 유상증자기업] 일양약품.대호

일양약품은 발행주식수가 163만2,000주로 발행가는 8,700원이다. 현재 주가는 1만원을 웃돌고 있어 실권이 그렇게 많지는 않을 전망이다. 청약일은 28~29일이며 납입일은 10월11일이다. 전문가들은 일양약품은 꾸준한 실적을 올리고 있고 주가수준이 발행가에 비해 높은 만큼 무난히 증자를 마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중견건설업체로서 동서울케이블TV 등 몇몇 유선방송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대호는 300만주의 유상증자를 실시하는데 현재 주가가 1만4,000원대여서 발행가보다 훨씬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실권발생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지만 실적이 좋지 않은 만큼 신중한 선택이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대호는 지난해 1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지만 올 상반기에는 장기채권에 대한 현재가치 차액의 대손처리로 22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손실을 나타냈다. 코스닥등록기업 가운데는 화인텍이 발행가가 4만원으로 가장 높은데 현재 주가 또한 6만원선이어서 실권발생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은 편이다. 이번에 발행하는 주식수는 20만주로 총발행주식수(60만주)의 3분의 1에 달한다. 초저온보냉재, 청정소화재 등을 생산하는 벤처기업인 화인텍은 주력제품의 시장여건 개선 및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매출증가와 함께 수익성도크게 향상되고 있다. 6월 결산법인인 이 회사는 98년 6월 결산기에는 매출액 402억원에 순이익 29억6,000만원이었으나 올 6월 결산때는 531억원 매출에 순이익이 56억7,000만원으로 2배 가까이 급증했다. 또 아일인텍과 서울시스템은 27~28일, 두인전자는 28~29일 유상증자 청약을 받는다. 코오롱건설은 28~29일 이틀간 69만9,362주에 대한 실권주 공모를 실시하는데 발행가는 5,300원인데 현 주가는 6,000원수준이어서 다소 높은 편이다. 코오롱건설 관계자는 『업황이 개선된데다 수주도 늘어 올해 경상익 150억원, 매출 6,7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가도 괜찮아 무난히 소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텔슨정보통신은 29~30일, 도드람사료는 28~29일 각각 실권주 청약을 실시한다. 임석훈기자SH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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