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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통신, 내달 나스닥 상장 전망
입력2000-03-09 00:00:00
수정
2000.03.09 00:00:00
美 증권거래위에 서류공식 제출초고속 인터넷사업자인 하나로통신(대표 신윤식) 이 내달께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될 전망이다.
하나로통신은 나스닥 상장을 위해 8일 오후 5시(미국 현지 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에 유가증권신고서를 최종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측은 "상장요건을 갖췄는지에 대한 심사가 이미 통과됐기 때문에 이번에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하게 됐다"면서 "기존의 심사과정에서 나스닥이 설정한 기준을 충족시킨 것으로 인정받은 만큼 유가증권신고서의 심사는 사실상 형식적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나로통신은 심사가 최종 통과되는대로 미 현지 로드쇼 등을 통해 투자자들의반응을 살펴본 뒤 공모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하나로통신의 나스닥상장은 기명식보통주식을 원주로 하는 미국주식예탁증서(ADR) 방식으로 이뤄진다.
회사측은 전체 2억4천만주의 주식중 자사소유 2천800만주 정도를 나스닥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회사 관계자는 "유가증권신고서를 접수한 뒤 상장까지 보통 한달정도 소요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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