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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두 처남계좌에 73억원대 분산 입금/신한국당 주장
입력1997-10-11 00:00:00
수정
1997.10.11 00:00:00
신한국당은 10일 국민회의 김대중총재의 큰처남과 작은처남 명의의 수십개 계좌에 73억원대의 돈이 분산 입금됐다며 김총재의 비자금 관리계좌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신한국당 강삼재 사무총장은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동화은행 영업본부장인 이형택씨 부친이며 김총재의 처남인 이강호씨 명의의 32개 계좌에 지난 90년 12월부터 96년 2월까지 입금액 기준으로 37억8천7백만원이 분산 입금됐다』고 주장했다.
또 신한국당 김인영의원은 이날 국회 재경위의 은행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총재의 작은처남 이상호씨 명의로 한미, 외환, 동화, 서울, 기업은행 등 5개 은행 11개 계좌에 모두 35억6천7백만원이 입금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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