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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순의 눈이야기] ICL 삽입수술
입력2003-12-24 00:00:00
수정
2003.12.24 00:00:00
송영규 기자
ICL(Implantable Contact Lens-안내삽입 콘택트렌즈)은 특히 초고도 근시 및 원시를 교정할 때 시도되는 수술이다. 각막을 깎아 내는 라식이나 라섹과는 달리 눈 속에 있는 수정체 위에 넣는 특수렌즈다. ICL 삽입수술은 현재까지 알려진 모든 굴절수술과 비교할 때 가장 투명하고 우수한 시력을 제공하며 특히 수술과정이나 수술 후에도 각막에 손상을 주지 않는다.
초고도 근시나 각막두께가 얇아 라식, 라섹 같은 수술로 많은 양의 각막의 절삭이 불가능할 때 필요하다. 최근 이 시술이 소개되면서 보다 폭 넓은 범위의 시력교정이 가능하게 되었다. 또 투명수정체적출술과는 달리 눈 속에 있는 수정체를 그대로 보존하기 때문에 원거리와 근거리의 조절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 이처럼 ICL 삽입술은 라식 등의 기존 굴절수술의 단점을 극복하여 현재 세계적인 초유의 관심과 각광을 받고 있는 시력 교정술이다.
ICL은 1993년 세계적 안과전문의인 Dr. Skorpik와 Dr. Zaldivar에 의해 처음 안내 이식되었으며 유럽의 경우 1997년부터 허가되어 현재 스위스뿐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 시술 되고 있다. 캐나다를 비롯한 북미와 남미와 아시아 지역을 포함해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가장 우수한 최신의 굴절수술로서 인정 받고 있다.
렌즈는 국제적인 안과 의료제품 회사인 미국 STAAR SURGICAL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된 유수정체 안내 후방렌즈(Posterior Phakic IOL)로 원래 학술적 이름은 안내 접힘형 후방시력교정렌즈(Foldable Single Piece Posterior Chamber Refractive Corrective Lens)지만 쉽게 이해하기 위해 안내삽입콘택트렌즈(Implantable Contact Lens)라고 한다.
ICL(안내삽입콘택트렌즈) 수술은 라식이나 라섹ㆍPRKㆍ투명수정체적출술 등의 기존 굴절수술과 비교할 수 없는 가장 투명하고 우수한 시력교정을 제공하며 특히 수술 과정과 수술 후에도 각막 조직을 100% 보존, 어떠한 손상을 주지 않기 때문에 라식수술과 같은 각막손상이나 변형의 우려가 전혀 없다.
또 라식 등의 레이저 수술은 수술 후 원하는 시력 회복이 불가능하지만, ICL수술은 각막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환자가 원하는 이상의 깨끗하고 안정적인 시력회복을 20분 정도의 수술 직후부터 바로 얻을 수 있다. 현재 고도 근시의 경우 레이저 수술로 많은 양의 각막을 절삭해야 하는 위험이 따르거나 각막의 두께가 얇아 라식 등의 수술이 아예 불가능한 사람들의 경우 각막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원하는 시력회복을 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안내에서 수정체 위의 홍채(IRIS) 뒤에 위치하게 되므로 투명수정체적체술과 같이 수정체를 제거해 눈의 근거리와 원거리를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상실할 염려가 없다. 수술 후 필요하다면 언제라도 렌즈 제거가 용이하기 때문에 기존 굴절수술에 비해 매우 안전하면서도 질 높은 시력 회복이 가능하다.
윤호병원안과원장ㆍ의학박사 www.pluslasik.co.kr
<송영규기자 sk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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