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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보합권 등락…美금리 불확실성(10:00)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가금리정책의 불확실성을 해소해주지 못한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일 약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상승 반전했다가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오전 10시 현재 전일대비 3.70포인트(0.28%) 떨어진 1,314.00을 기록 중이다. 전날(현지시간) 공개된 FOMC 회의록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정책결정자들은 추가 금리인상 여부에 대해 모호한 태도를 취한 것으로 나타나 시장참여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해주지 못했다. 외국인은 사흘 만에 `팔자'로 돌아서 390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기관도361억원 매도 우위다. 반면 개인은 315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유통과 의료정밀, 운수창고, 통신, 보험 등이 강세인 반면 전기가스와 건설, 증권, 철강.금속, 서비스 등이 약세다. 대형 기술주들은 혼조세를 보여, 삼성전자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LG필립스LCD와 하이닉스가 각각 0.31%, 0.57% 오른 반면 LG전자는 1.45%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급락세를 보인 현대차는 소폭 반등에 나섰고, KT도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1.61%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화재는 4월 실적에 대한 호평 속에 2.26%, 대우인터내셔날과 금호타이어는최근 낙폭이 지나쳤다는 평가 속에 3~4%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1개를 포함해 221개 종목이 오름세,하한가 없이 425개 종목이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윤세욱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 금리인상 정책이 뚜렷하지 않기 때문에 미국이나 국내 증시는 당분간 상승하기는 어렵다"며 "추가 조정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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