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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용, 日 연예스타와 ‘국제결혼’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스타였던 최성용(28. 수원 삼성)이 일본의 연예인 스타와 깜짝 결혼한다. 최성용과 결혼할 상대는 일본의 탤런트 스타 아베 미호코(28).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11일 일본 도쿄에서 전격적으로 결혼 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최성용은 극비리에 일본으로 떠났다. 결혼한 다음에 아베 미호코는 한국에서 신혼 생활 뿐 아니라 연예 활동까지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신의 한국 연예 활동을 뒷받침할 능력 있는 한국 매니지먼트사를 찾고 있다. 최성용과 깜짝 국제 결혼을 할 아베 미호코(160㎝, 43㎏)는 도쿄 출신의 탤런트로, 20살 때인 1995년 데뷔했다. 이후 수 많은 인기 TV 드라마와 CF에 출연한 스타다. 지난 98년 7월엔 (써니사이드 브런치) 싱글을 발표하며 가수로 데뷔하기도 했다. 지금은 TBS의 (사랑의 극장-일확천금 꿈의 가족)에 출연 중이다. 아베의 경력 가운데 특이한 것은 평소 한국을 무척 좋아한다는 점이다. 그는 작년 1월 23일부터 2박 3일 동안 혼자 서울을 여행한 다음 자신의 홈페이지(www.abemihoko.com)에 여행기를 써 놓았고, 한글을 독학해 기본적인 한국말을 구사할 줄 한다. 또한 스스로 `미나`라는 한글 이름을 만들어 홈페이지에 소개한 뒤 앞으론 `미나`라고 불러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그는 연기, 노래 등이 모두 가능한 만능 엔터테이너인 때문에 한국 연예계에서도 상당한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 스포츠 스타로는 최초로 외국인 연예 스타와 결혼하는 최성용은 차범근 감독이 이끌었던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당시 맹활약한 베테랑. 특히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일본과 맞붙었던 도쿄 대역전극의 주역으로 명성을 날렸다. 2002 한일 월드컵 때도 국가대표로 발탁돼 히딩크 사단의 일원이 됐으나 송종국 이영표 박지성 김남일 등에 가려 출전하지 못했다. 마산 합포초-중앙중-마산공고-고려대를 졸업한 그는 청소년 대표를 거쳐 1995년 애틀란타 올림픽 대표로 선발됐고,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 아시아 지역예선에선 결승전 MVP를 차지하기도 했다. 미드필더인 그는 A매치에 무려 64경기나 출전한 붙박이 국가대표다. 프랑스 월드컵 대회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그는 이듬 해인 1999년 곧바로 일본 J리그에 진출, 2년 동안 빗셀 고베에서 뛰었다. 2001년엔 오스트리아 막스 분데스리가의 라스크린츠에서 옮겼고, 작년에 귀국해 수원 삼성에 입단했다. 최성용과 아베가 어떻게 사귀었고, 어떤 과정을 거쳐 결혼까지 약속하게 됐는 지에 대해선 두 사람이 결혼 발표 전까지 공개하지 않겠다고 해 전혀 알려진 것이 없다. <김범석 기자, 배호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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