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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3호위성 발사용역 최종계약/한통,EU 아리안스페이스사와

한국통신(대표 이계철)이 20일 유럽연합의 아리안스페이스사와 무궁화 3호위성 발사용역 최종 계약을 쳬결했다.아리안스페이스는 오는 99년 8월 발사예정인 무궁화3호 위성 발사용역 우선협상업체다. 한국통신은 지난 3월 아리안스페이스사와 약 4개월에 걸친 협상끝에 발사일정 변경시 벌칙금부과, 계약서 한국어 우선, 국내은행을 통한 이행보증, 발사체 제작감리 등 국제관례보다 유리한 계약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 항공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이전의 일환으로 약 1백만달러 상당의 발사체 1단로켓용 원격측정 및 송신장치인 텔리메트리시스템을 한국업체(현대우주항공·한화·한라 3개업체중 1개사 수주·납품)가 직접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아리안스페이스는 오는 99년 8월까지 발사를 목표로 9월 1일부터 24개월동안 발사체를 제작하게 된다. 한편 지난 3월 17일 계약, 미 록히드마틴사가 제작하고 있는 위성체는 현재 한국통신 감리요원의 감리아래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무궁화 3호위성은 서비스지역이 국내로 한정된 1·2호위성과 달리 동남아지역까지 서비스가 가능, 오는 2000년대 남북교류확대로 폭증할 통신수요에 대비토록 설계됐으며 아시아지역에서 개최되는 각종 행사를 중계할 수도 있다.<조용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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