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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관련주 동반 상승
입력2009-08-03 17:40:42
수정
2009.08.03 17:40:42
美정부 보조금 정책 호재로…외국계, 현대·기아차 집중매수<br>타이어업체도 급등세
자동차ㆍ타이어주들이 실적개선 기대감에 줄줄이 올랐다.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2.50% 오른 9만300원에 끝마쳤고 기아차도 4.23% 상승한 1만6,000원을 기록했다. 한국타이어(7.11%), 넥센타이어(4.89%), 금호타이어(12.16%) 등 타이어주도 나란히 급등했다.
자동차주의 동반 상승은 미국 정부의 ‘중고차 현금보상 프로그램’ 연장 결정에 따라 국내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기정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미국 정부의 보조금 정책으로 북미지역 신차 수요가 빠르게 회복될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외국계에서 현대차나 기아차를 집중 매수했다”며 “특히 하반기 자동차업계의 경쟁구도가 현대차에 긍정적이라는 점도 작용했다”고 밝혔다.
타이어주 급등은 하반기 실적개선 예상과 증권사의 호평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 때문이다. 조수홍 현대증권 연구원은 “금호타이어는 구조조정 성과로 실적개선이 기대되고 한국타이어ㆍ넥센타이어 등도 하반기 실적개선 전망으로 상승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타이어 원자재 가격이 많이 떨어졌고 일부 업체의 경우 강력한 구조조정 의사를 밝히자 타이어업체들의 실적 향상 기대감이 시장에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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