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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외국인 매도로 약세..1,114.90(10:00)
입력2005-08-04 10:25:51
수정
2005.08.04 10:25:51
종합주가지수가 외국인 매도 공세로 하락하고있다.
4일 오전 10시 현재 지수는 전날보다 2.81포인트(0.25%) 내린 1,114.90을 기록하고 있으며 KRX100지수도 5.17포인트(0.23%) 하락한 2,262.3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미국 다우지수 상승과 유가하락에 힘입어 전날보다 2.65포인트 오른 1,119.76으로 출발했으나 외국인이 매도에 가담하며 혼조 끝에 하락 반전했다.
외국인과 프로그램매매는 이날 태도를 바꿔 맞서고 있다.
외국인은 6일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선 반면 프로그램매매는 8일만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차익과 비차익거래 모두 각각 256억원, 157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 프로그램매매는 400억원 이상의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117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순매도에 가담하면서 유가증권시자에서 3대 투자 주체가 모두 `팔자'에 나서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8일째 동반 매도에 나서 각각 135억, 428억의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65), 전기가스(2.49%)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전날 강세를 나타냈던 건설(-1.69%), 증권(-1.13%), 보험(-2.00%)은 하락하고있다.
원-달러 환율 하락세가 지속되며 관련주가 부각되고 있다.
한국전력은 3% 이상 오르며 3만8천1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고 한솔제지,신무림제지, 한진해운, 한국가스공사, 고려아연 등이 1~3% 상승세다.
실망스러운 실적을 보여준 KT[030200]는 이날 3%가량 하락하며 나흘째 내림세다.
소버린 충격에 휩싸인 ㈜LG와 LG전자[066570]는 이틀째 약세권에 머물고 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4개를 포함해 265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2개에 400개다.
(서울=연합뉴스) 곽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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