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15일 “대우로지스틱스 인수를 검토했으나 최종적으로 인수를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하고 대우로지스틱스 매각 주관사인 CIMB증권에 본입찰 불참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한국타이어와 대우로지스틱스와의 시너지 효과를 검토했지만 한국타이어가 원하는 물류 비지니스 서비스가 달라 최종적으로 인수하지 않는 쪽으로 결론을 냈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달 말 선정된 대우로지스틱스 인수 숏리스트(본입찰 적격자)에 포함돼 있었다. 대우로지스틱스 인수전에는 CJ대한통운, 동원, 삼라마이더스(SM), 일본계 대기업과 IMM 프라이빗에쿼티, KTB 프라이빗에쿼티 등이 적격 예비후보로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예상 매각가는 2,000억원 안팎에 형성돼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