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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이산화탄소배출 거래 합의/미등 독회담서
입력1997-08-04 00:00:00
수정
1997.08.04 00:00:00
【동경=외신종합】 미국,일본,유럽연합(EU)등 선진국은 이산화탄소(CO2)배출에 대한 권리를 국가간에 거래할 수 있도록 한다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미국 등 선진국은 지구온난화방지문제를 다루기 위해 독일 본에서 열리고 있는 회담에서 이같이 합의했다. 이같은 합의는 오는 12월 일본교토(경도)에서 열리는 「지구환경변화에 관한 UN회의(COP3)의 의정서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의에서 각국이 합의한 「배출권 거래제」는 이산화탄소 삭감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나라가 그렇지 못한 나라에 여분의 배출권을 판매할 수 있는 것이다. 이같은 방법이 최종적으로 채택될 경우 각국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데 신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반면 지구 전체적으로는 목표수준까지 배출량을 규제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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