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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상장사 ROE 국고채수익률 2배
입력2004-04-07 00:00:00
수정
2004.04.07 00:00:00
김상용 기자
지난해 상장기업들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다소 낮아졌으나 여전히 국고 채 수익률의 2배가 넘는 양호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 415개 상장법인(금융업ㆍ자본잠식ㆍ관 리종목 제외)의 지난해 평균 ROE는 10.79%로 전년의 11.71%에 비해 0.92%포인트 감소했다. 이는 그러나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4.92%, 연말 기준)을 훨씬 능가하는 수준이다.
ROE는 당기순이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비율로 수치가 높을수록 수익성이좋고 자기자본이 효율적으로 운영됐다는 것을 뜻한다.
이번 분석에서 ROE가 국고채 수익률보다 높은 기업은 251개로 파악됐으며이들 기업의 지난해 평균 주가상승률은 36.82%에 달했다. 이 가운데 86.45%인 217개사가 배당을 실시했으며 주당 배당금은 평균 703원, 시가배당률 은 평균 4.65%이었다.
반면 ROE가 국고채 수익률보다 낮은 기업(164개)은 평균 2.74%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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