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블룸버그에 따르면 1분기 성장률을 발표한 19개국 중 중국과 미국 등 10개국의 성장률이 지난해 4분기보다 하락했습니다. 반면 유로존 7개국과 대만은 올해 1분기 성장률이 상승했습니다.
미국 1분기 성장률 잠정치는 0.2%로 지난해 4분기 2.2%에서 급락한 가운데 수정치가 마이너스로 떨어질 것이라는 관측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의 전년동기 대비 성장률도 지난해 4분기 7.3%에서 1분기에는 심리적 ‘마지노선’이라 여겨지는 7%까지 하락했습니다.
우리나라 수출비중에서 각각 25%와 13%를 차지하는 중국과 미국의 경기 둔화로 올들어 4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는 위기의 한국 수출이 살아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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