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레노버는 10일 노트북과 태블릿으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는 컨버터블PC '요가 11S'(사진)를 선보였다. 11.6인치 화면의 이 제품은 노트북으로 쓰다가 스크린을 180도 젖히면 태블릿으로 사용할 수 있다. 스크린을 접는 각도에 따라 스탠드·텐드 모양으로 세워 동영상·게임등을 즐길 수 있다. 이날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출시간담회를 연 강용남 한국레노버 대표이사는 "스크린과 자판을 연결하는 힌지(경첩)기능을 극대화해 수 없이 젖혀도 문제가 없도록 내구성을 크게 높였다"고 설명했다.
3세대 인텔코어 i5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최대 8기가바이트(GB)메모리, 512GB 저장공간(SSD), 최대 6시간 용량 배터리를 넣었다. 인텔코어 i5 채용 제품의 가격은 119만원.
강 대표는 "사용자 환경변화에 맞춰 다양한 컨버터블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며 "태블릿은 레노버가 전세계를 대상으로 3개월마다 새로운 모델을 출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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