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석유공사 5억달러 범위 에서 SK㈜ 원유수입 대행

한국석유공사가 국내 석유수급 안정을 위해 5억달러 범위 내에서 SK㈜의 원유수입을 대행한다. 1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SK글로벌 사태에 따른 유전스(기한부 어음) 축소로 SK㈜가 원유도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국내 석유수급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석유공사가 SK㈜를 대신해 5억달러 내에서 원유수입을 대행할 예정이다. 석유공사와 SK㈜는 2일 적정 담보 및 수수료 제공을 조건으로 5억달러 한도 내에서 원유수입을 대행해주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산자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원유도입 대행 계약은 석유공사가 국내 석유수급 안정을 위해 취하는 조치로 SK글로벌 처리 문제에 정부가 개입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고 설명했다. SK㈜는 현재 국내 최대의 정유회사로 국내 원유 도입물량 가운데 3분의1을 수입하고 있다. 따라서 SK㈜가 원유를 제때 수입하지 못하면 국내 석유수급은 큰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 산자부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상업적 거래관행에 따라 SK㈜가 석유공사에 적정 수준의 담보를 제공하고 통상적인 수준의 이자와 수수료를 지급하는 내용으로 돼 있다”면서 “SK㈜의 원유도입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 예산이나 석유사업기금 등을 사용하는 일은 결코 없다”고 강조했다. <정문재기자 timothy@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