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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0달러 신권' 오늘부터 유통

09/24(목) 09:17 미국 지폐 20달러 짜리 새돈이 24일부터 유통되기 시작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12개 지역 중앙은행이 20달러 짜리 신권 20억장 (400억 달러)을 24일 은행 등 금융업체에 공급, 이날부터 유통시키게 된다고 밝혔다. 신권의 유통에도 불구하고 20달러 짜리 구권도 계속 유효하며 구권은 수명이 다할 때까지 유통될 예정이다. 현행 미국지폐의 수명을 2년 정도로 잡고 있는데 6개월 이내에 20달러 짜리 전체 통용지폐의 약 25%가 신권으로 대체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관계자들은 말했다. 미국 지폐 가운데 사용빈도가 1달러 짜리에 이어 두번쩨로 높은 20달러 짜리의 신권은 컴퓨터 스캐너나 컬러 복사기 등을 이용한 위조를 방지하도록 특별히 디자인된 것이다. 20달러 짜리 신권은 앞면에 현재 사용하고 있는 20달러 지폐에 담겨있는 앤드류 잭슨 미국 제7대 대통령의 사진을 크게 확대해 싣고 뒷면에는 백악관 북쪽(구권은 남쪽) 모습을 담았으며 시력이 좋지 않은 사람을 위해 "20"이라는 숫자를 밝은 배경에 검은색 글자로 크게 인쇄했다. 미 재무부는 지난 96년 3월 100달러 짜리, 97년 10월에 50달러 짜리 신권을 각각 유통시키기 시작했고 2000년에는 10달러 짜리와 5달러 짜리 신권을 발행할 예정이며 1달러 짜리까지도 신권으로 바꿀 계획이다. <<일*간*스*포*츠 연중 무/료/시/사/회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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