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24일 회의를 열고 신임 사장 선임을 위한 재공모를 결정했다. 접수기간은 30일 오후6시까지다. 예보는 이에 앞서 지난 12일과 20일 두 차례에 걸쳐 지원서 접수를 받았지만 유력 후보자들이 신청서를 내지 않음에 따라 공모기간을 연장해왔다.
임추위는 후보자의 지원서가 접수되면 곧장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3~5명의 후보자를 금융위에 추천할 계획이다. 금융위원장은 이를 복수로 압축, 청와대에 제청하고 대통령은 신임 사장을 임명한다.
예보 신임 사장 후보에는 김주현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최수현 금융감독원 수석 부원장 등이 물망에 올라 있지만 본인들이 고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규연 조달청장이 예보 사장으로 가고 이 자리에 강호인 전 기획재정부 차관보가 가는 방안도 동시에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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