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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부처 206명 증원 공무원 직제개편안 의결
입력2003-07-08 00:00:00
수정
2003.07.08 00:00:00
이규진 기자
참여정부 들어 공무원 정원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정부는 8일 정부중앙청사에서 고건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206명의 공무원 증원을 내용으로 한 12개 중앙부처 직제개편안을 의결했다.
정원이 크게 늘어난 정부 부처는 정보통신부(47명), 문화재청(36명), 식약청(26명), 관세청(22명) 등이다. 이에 따라 참여정부 출범 후 증원된 공무원 숫자는 500여명에 달한다.
이처럼 공무원 수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대통령의 공약사항 이행으로 각종 기획단이 신설되고 있는 데다 중앙부처들이 정부조직 혁신을 앞두고 몸집을 늘리기 때문이다.
한편 국무회의는 이날 교육인적자원부가 제출한 교육자치지원국 폐지 및 교육자치심의관 신설안과 산자부의 지역산업균형발전기획단 신설, 건교부의 주택도시국 분리(주택국ㆍ도시국) 및 건설경제국 폐지안 등 정원 내 직제개편안을 의결했다.
<이규진기자 sk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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