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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안정기조 “흔들”/8월 상승률 0.7%

◎공공료등 불안요인 산재통계청은 31일 올들어 8월까지 물가상승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상승, 95년이후 지속돼온 물가안정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전월대비 8월중 물가상승률은 0.7%의 높은 수준을 보이고 앞으로 공공요금인상, 환율상승, 통화살포 등 물가불안요인이 산적해 있어 물가안정기조가 흔들릴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통계청은 전월대비 8월중 소비자물가상승률이 0.7% 상승한 다소 높은 수준을 기록한 이유는 상추(46.5%), 쌀(1.9%), 수박(16.2%) 등을 중심으로 농축수산물이 폭염의 영향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통계청은 농축수산물을 제외한 전월대비 8월중 물가상승률은 0.4%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전년동월비 상승률을 부문별로 보면 개인서비스요금이 5.3%, 농축수산물이 4.9%, 공공요금이 4.3%, 공업제품이 3.0% 순으로 나타났다.<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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