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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돌인더스,바둑게임기 개발/IC카드에 프로기사기보·묘수풀이등 내장
입력1997-09-24 00:00:00
수정
1997.09.24 00:00:00
옥돌인더스(대표 문영환)는 모니터를 통해 바둑을 즐길 수 있는 전자수첩 크기의 바둑게임기를 개발했다.이 게임기는 바둑판 모양의 액정표시화면(LCD)과 바둑프로그램이 들어있는 집적회로(IC)카드로 구성돼있다. IC카드는 프로기사의 기보, 사활문제, 묘수 풀이등 여러가지 프로그램으로 이뤄져있어 이를 갈아끼워가며 쓸 수 있다. 기본정석은 게임기에 내장돼있다. 원하는 IC카드를 끼우고 엔터키를 이용해 바둑을 즐길 수 있다.
또 별도의 모뎀카드가 필요없이 전화선을 연결하면 멀리 떨어져있는 상대방과 대화를 하며 온라인상에서 바둑을 둘 수 있다. 이와 함께 컴퓨터에 들어있는 바둑기보등의 정보를 복사해서 쓸 수도 있다.
옥돌인더스가 올초 특허출원한 바둑용 LCD는 도트수가 일반 LCD에 비해 훨씬 적은 것이 특징이다.
옥돌인더스는 올해 안에 게임기와 IC카드를 대량 생산해 인터넷등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게임기는 한대에 15만원, 카드는 1개에 3천원선에 값을 책정했다. 문의 02)838―0811 <한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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