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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휴대폰 제조사 시장 점유율 하락세
입력2001-02-16 00:00:00
수정
2001.02.16 00:00:00
5대 휴대폰 제조사 시장 점유율 하락세
지난해 4ㆍ4분기에 세계 5대 휴대폰 제조업체중 노키아를 제외한 나머지 4개 업체가 모두 시장점유율이 낮아졌거나 현상 유지를 했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이 데이터퀘스트의 자료를 인용, 15일 보도했다.
세계 최대 메이커인 핀랜드의 노키아는 지난해 4ㆍ4분기의 시장점유율이 3ㆍ4분기의 31.4%에 비해 훨씬 높은 33.9%를 나타냈다. 노키아가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2위 메이커인 미국의 모토롤라와 3위인 스웨덴의 에릭슨은 각각 12.7%와 8.7%로 낮아졌다.
4위인 독일의 지멘스도 공격적으로 시장을 파고 들긴 했으나 서유럽시장에의 의존도가 높아 세계 시장 전체로는 3ㆍ4분기의 8.7%에서 4.4분기에는 6.9%로 낮아졌다. 5위업체로 '파나소닉' 이름으로 휴대폰을 생산하고 있는 일본의 마쓰시타는 3ㆍ4분기와 같은 5.0%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지난해 4ㆍ4분기에 6위업체인 삼성전자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4.8%였다.
한편 지난해 전세계에서 판매된 휴대폰은 약 4억1,200만 대에 이르러 전년도보다 무려 4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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