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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못 만나면 살 이유없다' 비관자살
입력2006-02-10 08:00:30
수정
2006.02.10 08:00:30
9일 오후 8시께 경남 창원시 대방동 정모(50·여)씨의 아파트에서 정씨 아들 김모(23)씨가 자신의 방에서 숨져 있는 것을 정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김씨 방에서 다량의 수면제가 들어있는 약병과 '여자친구를 더 이상 만나지 못하니 살아갈 이유가 없다'는 내용이 담긴 김씨의 일기장이 발견된 것 등을 토대로 김씨가 이성 문제를 비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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