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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中企전시장 부지 내달 재입찰

서울시는 여의도 중소기업전시장 부지의 매각을 위한 입찰을 다음달 30일 재실시한 다고 12일 밝혔다.시는 부지의 용도를 종전처럼 1,000석 이상의 국제회의 시설을 포함한 객실 400개 이상의 특급호텔 건축으로 지정했다. 시는 지난 5월30일 실시했던 입찰이 투자자들의 무관심으로 유찰됐던 점을 감안, 공동입찰 참가시 신규법인 설립의무를 삭제하고 소유권이전시 지분등기를 허용했으며 입찰보증금 지급보증기간을 2개월에서 15일로 완화하는 등 일부 입찰조건을 변경했다. 시는 그러나 외국인 전용아파트 건립을 위해 매각입찰을 실시했던 한남동 한강진(옛 면허시험장) 부지에 대해서는 개발방안에 대한 종합적인 재검토 후 처리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최석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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